이 시각 세계입니다.
한반도에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열도도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며 펄펄 끓고 있습니다.
혼슈 서부에서 역대 최고기온이 관측되고 열사병 환자까지 발생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혼슈 서부 효고현 단바시에서는 어제 최고기온이 41.2도를 기록해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교토부 후쿠치야마시와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겼고, 시마네현과 오사카부, 기후현 일부 지역도 39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쓰나미 경보로 피신한 주민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일본 열도를 덮쳐 구름 발생이 줄고 일사량이 늘어나면서 폭염이 한층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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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일본 열도 40도 돌파‥'찜통더위'
[이 시각 세계] 일본 열도 40도 돌파‥'찜통더위'
입력
2025-07-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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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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