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벌판 위에 개미떼처럼 보이는 수많은 까만 점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가자 주민들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몰려든 순간을 담은 위성사진인데요.
굶주림에 내몰린 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이 우주에서까지 관측된 겁니다.
당일 가자지구에는 구호 트럭 15대가 들어왔고요.
BBC는 주민들이 만든 줄이 2㎞ 넘게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배급소 4곳에서만 제한적으로 구호품을 배급하면서 총격과 압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기근을 인정하며 식량센터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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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우주에서도 보이는 '가자의 굶주림'
[이 시각 세계] 우주에서도 보이는 '가자의 굶주림'
입력
2025-07-3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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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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