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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외교의 값진 성과"‥국힘만 "실패한 협상"

"실용외교의 값진 성과"‥국힘만 "실패한 협상"
입력 2025-08-01 06:49 | 수정 2025-08-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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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여당은 "실용외교의 값진 성과"라며 농산물 추가개방을 막아낸 것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관세를 다른 "13%까지는 낮췄어야 했다"며 잘한 협상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5%의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여당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거둔 값진 성과"라고 환영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어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는 옳았습니다. 출범 2개월 만에 국민의 큰 기대에 값진 성과를 응답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도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는 대통령실 발표를 신뢰한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문대림/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어제)]
    "농업을 더 이상 협상의 카드로 삼아서는 안 되며 더 이상의 희생은 불가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세 15%를 문제 삼았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적절한 수준이지만 한미 FTA로 그동안 무관세였던 걸 감안하면 13%까지는 낮췄어야 했다는 겁니다.

    [박성훈/국민의힘 대변인 (어제)]
    "일본, EU보다 우리가 협상을 잘못했거나 실패했다라고 평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어제)]
    "미국 관세를 우리 경쟁국 이하로 협상해 앞으로 적어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된 점, 평가합니다."

    진보당은 국회 앞 천막 농성을 중단하는 등 일단 안도감을 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과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녀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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