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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김영선 소환‥김건희 조사 '철저 준비'

권오수·김영선 소환‥김건희 조사 '철저 준비'
입력 2025-08-04 06:13 | 수정 2025-08-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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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특검이 주말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김영선 전 의원도 조사할 예정인데 김 여사 출석을 이틀 앞두고 특검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일요일인 어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보강 조사를 위해섭니다.

    자신이 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권 전 회장은, 올해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같은 사건에 이른바 '전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어제)]
    "<김건희 여사한테 원금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출장 조사 등의 논란을 남긴 채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사건은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녹취를 찾아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채 특검 몫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늘은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도 특검에 출석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특검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부터 '김 전 의원을 공천하라는 취지의 윤 전 대통령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명태균 씨도 조사했습니다.

    주말엔 김 전 의원 공천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윤한홍 의원도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이나 공천개입 의혹은 모두 수사가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되어온 사건들입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조사를 이틀 앞두고 특검이 구체적인 쟁점을 정리하는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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