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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에 다시 잠긴 침수지역‥이 시각 광주

극한호우에 다시 잠긴 침수지역‥이 시각 광주
입력 2025-08-04 06:27 | 수정 2025-08-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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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엔 한 시간 만에 90mm나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 앵커 ▶

    약 보름 만에 또 많은 비가 내리며 시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주현정 기자, 비는 그쳤습니까?

    ◀ 기자 ▶

    저는 지금 광주 북구 신안동 서방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광주에 내렸던 큰 비에 주민 1명이 실종됐던 도심 하천인데요.

    지금도 불어난 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다소 잦아들었는데요, 광주에는 어제 오후부터 2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한때 시간당 9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보름 전 집중 호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봉산에도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광주 도심을 관통해 통행량이 특히 많은 호남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 일대가 침수되면서 용봉나들목에서부터 2.5km 구간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현재는 통행이 재기 됐습니다.

    운암 시장과 신안동 일대 등 북구와 광산구 지역 상습 침수지역에 또 침수 피해가 나는 등 16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단시간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는데,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광주 극락교 등 영산강 5개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남 담양·영광은 산사태 경보가, 광주 전역과 전남 7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북부 서방청에서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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