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 붙은 경비원의 호소문이 논란을 샀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이고요.
"경비실에 에어컨도 없는데 선풍기 튼다고 선풍기 치우라는 주민이 있다"며, "더운 날씨에 경비원이 근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호소문이 내걸렸습니다.
해당 입주민은 공동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항의한 걸로 전해졌고요.
호소문을 온라인에 공개한 누리꾼은 "연로하신 경비원들이 열심히 일한 뒤 숨 막히는 공간에서 바람 좀 맞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문제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진 뒤 입주민들은 "최소한의 근무 환경 보장은 배려 이전에 기본"이라며 경비원에게 응원을 전했고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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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경비실에 선풍기 치워라" 입주민 논란
[와글와글] "경비실에 선풍기 치워라" 입주민 논란
입력
2025-08-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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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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