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한 호텔 야외 수영장인데요.
수영장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수건을 들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매년 여름 휴가철 유럽 휴양지의 호텔 수영장에서는 이 같은 '선베드 전쟁'이 펼쳐진다는데요.
관광객들이 좋은 일광욕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수영장이 개장하자마자 수건을 들고 뛰는 겁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개장 전부터 입구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고요.
인기 있는 자리는 개장 몇 초 만에 동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끄러운 수영장 바닥을 달리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클 텐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호텔에서는 선베드 예약제 등을 도입해 사고를 예방하려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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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문 열었다, 뛰어!" 수영장서 '선베드 전쟁'
[와글와글] "문 열었다, 뛰어!" 수영장서 '선베드 전쟁'
입력
2025-08-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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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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