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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소비쿠폰 4천7백만 명 발급‥빨리 쓰셔야" [모닝콜]

윤호중 "소비쿠폰 4천7백만 명 발급‥빨리 쓰셔야" [모닝콜]
입력 2025-08-05 07:41 | 수정 2025-08-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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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앵커
    ■ 대담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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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올여름 폭우와 산사태 피해가 지나더니 폭염이 오고, 폭염이 지나나 싶더니 또다시 폭우가 왔습니다. 잇따른 재해와 재난을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수장이자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장인 윤호중 의원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호중> 네 안녕하십니까.

    손령> 또다시 폭우가 내렸습니다. 어떻습니까?

    윤호중> 이번 엊그저께 있었던 폭우는 그래도 인명 피해가 또 시설 피해도 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무안 같은 경우에는 한 시간에 140mm가 넘는 괴물 호우라고 할 만한 그런 폭우가 내렸습니다. 대단히 심각하고요 지난 7월에 있었던 집중호우 시에도 산천 같은 경우에는 3일 동안 거의 800mm 가까운 비가 내렸거든요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이 1200mm 일년에, 그런데 절반이 넘는 비가 3일 동안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3시간 정도에서 다섯 시간, 다섯 시간 정도로 짧은 시간에 300mm가 넘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 부어서 폭우 피해, 산사태 피해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후 변화라고 하지만, 변화가 사실상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폭우가 끝나고 폭염이 계속 돼서 작년 같은 경우에 7월 말까지 9일 정도 폭염 경보, 주의보가 있었거든요. 올해는 두 배인 18일 동안 폭염 경보, 주의보가 내렸을 정도입니다. 이런 재난이 계속 되고 있는데 저희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또 많은 국민들께서 정부의 요청에 호응해주시고 있다. 또 감사드립니다. 그런가 하면 아직도 복구가 다 이루어지지 않아서 댁으로 돌아가지 못 하고 계신 이재민들이 500여 가구 정도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져서 빨리 이재민들께서 가정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손령> 말씀하신 거 들어보면 많은 폭우가 내렸는데 이번엔 피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윤호중> 엊그저께 무안 같은 경우는 피해가 덜 했다는 것이죠.

    손령> 대책을 마련해서 그렇게 된 건지 이번에 비가 좀 적게 와서 그렇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윤호중> 무안 같은 경우는 지난 7월 폭우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지난 산청, 가평 피해를 교훈 삼아서 미리미리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고요. 또, 다양한 경보 수단을 활용했습니다. 안내문자 뿐만 아니라 긴급재난문자도 보내고 또 민방위 경보 방송, 또는 마을 방송 이런 각종 수단을 다 이용해서 주민들에게 경보를 하고 빨리 대피를 하시라 이렇게 안내를 해서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손령> 이번에 경보시스템이나 대피시스템이 주요했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 같네요.

    윤호중> 네네.

    손령> 아까 폭염 얘기도 해주셨어요. 18일동안 폭염 경보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폭우가 지나면 폭염이 다가올 예정이잖아요.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지?

    윤호중> 폭염에 대해서는 우선 무더위쉼터라든가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들에 대한 맞춤 서비스들을 만들어 가고 있고요. 그런가 하면, 야외에서 작업을 하시는 야외 노동자들 또는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근로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한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기업체들에게도 안내해드리고 있고요 또 그런가 하면 국민들에게 폭염에 대한 대처 방식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신데 폭염 주의보가 경보가 나 있는 상태에서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줄이고 그리고 또 약간의 몸에 이상증세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빨리 시원한 물을 많이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달라고 하는 안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손령> 물론 자연이라는 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환경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취약계층에게는 좀 더 힘들게 다가올 수밖에 없잖아요.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어느 정도 말씀해주시긴 했는데 산불이나 홍수나 이런 재해로 인해서 이재민이 발생을 했기도 했고 노숙이나 독거노인, 쪽방 촌 주민들이나 이런 취약계층 들에게는 폭우나 폭염에 대한 대책이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은데 정부에선 방식이 있습니까?

    윤호중> 네 쪽방 촌 노숙인들에 대해서는 얼음물 같은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봉사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어르신들도 취약하시죠. 전국의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전환해서 낮에 주일 내내 점심 식사를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이 쉬실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손령>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얘기하려는데요. 발급한 지 2주 정도 됐잖아요. 다 쓰셨습니까?

    윤호중> 아직 못 썼었습니다. 지급은 받았고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께서 상당히 많이 호응해주셔서 어제까지 93.6%.

    손령> 많이 썼네요.

    윤호중> 4700만 정도 되시는 분들이 4300만인가요? 4700만 국민들께서 지급 받으셨고 그 규모만 해도 8조 5천 억이 넘습니다. 소비 쿠폰을 신청하고 지급받으시는 건 거의 다 된 것 같은데요. 빨리 쓰시는 게 중요합니다.

    손령> 빨리 쓰시는 게.

    윤호중> 그렇습니다. 카드사에서 이런 것도 만들고 있어요. 그러니까 25억 정도 경품을 내놔서 그래서 이제 8월 말까지 쓰신 분들을 추첨해서 그 분들께는 최고 5만 원까지 31만 명을 추첨해서 경품을 드리고 있습니다. 8월말까지 잘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9월 들어가면 2차 지급이 있거든요. 2차 지급 받으시는 분들께서는 11월 말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손령> 초반에 카드 색깔로 구분하거나 아니면 최근에 카드로 깡을 하거나 이런 문제점들이 드러나긴 한 것 같아요 적발하거나 대책한 부분이 있습니까?

    윤호중> 네 우선 이제 인권감수성이 좀 부족한 일들이 발생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하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해오던 대로 하다 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모두 다 스티커를 붙이고 소득 수준이나 이런 것들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가 돼서 지급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카드 깡이나 또는 스미싱 피해 이런 것들에 우려가 있었는데요.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널리 알렸는데, 다행히 그렇게 방침을 국민들에게 안내해 드린 뒤에는 특별한 사건은 안 일어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손령> 민생 현장을 직접 많이 다니신 것 같아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시는 거 같은데 9월에 2차지급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 이후에 추가 지급 일정도 계획하고 계십니까?

    윤호중> 네 2차 지급은 9월 달에 9월 10일인가요. 9월 10일부터 지급 되게 돼있고요. 2차 지급은 15만 원 이상 추가로 더 40만 원까지인가요. 지급받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급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 분들까지 하면 전부 13조가 전부 지급되게 돼 있습니다.

    손령> 3차나 4차도?

    윤호중> 3차 4차는 계획 없습니다.

    손령> 아직은?

    윤호중> 아직은은 아니고요. 원래 1차 2차 지급할 계획이었습니다.

    손령> 광복절에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준비하고 계시잖아요. 국무부처인 거 같은데 사실 이번에 처음 시도 하는 일 같은데?

    윤호중> 네 그런 일은 없었죠. 이번에 인수위 없이 대통령 취임 선서식만 하셨기 때문에요.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의 참여로 빛의 혁명에 의해서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정권이고 국민들께서 임명한 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 국민 임명식을 갖습니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가 돼 있는데요. 독립유공자 자녀분들이라든가 그 다음에 산업을 지금까지 경제를 이끌어 오신 분들, 또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만들어 오신 분들을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고, 또 신청하신 국민들을 모시고 광화문 광장에서 임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손령> 새로 시도하는 것만큼 기대가 되네요.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호중>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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