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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선 언제 어디서 차가 나타날지 몰라 위험한 순간이 많은데요.
겨우 15개월 된 아이가 야외주차장에서 당한 사고를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경상북도의 한 시장.
여성이 세워둔 차로 성큼성큼 향하고 15개월 된 아이가 아장아장 뒤따릅니다.
보호자의 무관심 속에 홀로 걷는 아이,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죠.
아니나 다를까, 때마침 주행을 시작한 차량이 이 아이를 충돌하고 맙니다.
뒤늦게 여성이 상황을 목격했지만, 운전자는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는데요.
다행히 아이는 멍이 든 것 외에 큰 외상은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아이를 보지 못했고, 차가 덜컹거리는 느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는데요.
결국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보호자가 아이를 방치한 게 문제다", "차가 저렇게 덜컹거리는데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며 운전자와 보호자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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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못 봤다"‥아이 치고 달아난 운전자
[와글와글] "못 봤다"‥아이 치고 달아난 운전자
입력
2025-08-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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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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