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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명태균'부터‥'5대 의혹' 우선 추궁

'도이치'·'명태균'부터‥'5대 의혹' 우선 추궁
입력 2025-08-07 06:07 | 수정 2025-08-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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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씨에게 제기된 의혹은 무려 16가지나 됩니다.

    너무 많다 보니, 어제는 일단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등 5가지 의혹에 대해서만 조사할 수밖에 없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김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 출석 요구서에 적시된 사건은 5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부터 먼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윤 전 대통령 부인]
    "<도이치 주가조작 미리 알고 계셨습니까?> ……."

    지난 검찰 조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는 23억 원가량 이익을 봤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재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정황이 담긴 육성 파일을 확보했고, 특검은 이를 바탕으로 김 여사가 돈을 대는 역할을 하며 사실상 주가조작을 공모한 것 아닌지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이 보궐 선거 공천을 받도록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김건희/윤 전 대통령 부인]
    "<명태균 씨와는 왜 만나고 통화하셨습니까?> ……."

    명 씨와의 통화에서 공천 관련 논의를 하는 김 여사의 육성이 이미 공개된 바 있어 초반부터 조사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 명태균 (2022년 05월 09일 통화)]
    "권성동하고 윤한홍이가 반대하잖아요. 보니까. 그쵸? <예, 당선인의 뜻이라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윤상현을 압박한 것 같더라고요.> "

    앞서 도이치와 공천개입 관련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까지 조사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서울남부지검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 수사를 맡았던 팀이 투입돼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목걸이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는지 여부를 추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가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명품 장신구를 재산 신고하지 않은 의혹 역시 특검 조사 대상입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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