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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시부야 휩쓰는 'K 헤어스타일'‥홍대엔 'J 애니메이션' 거리

[오늘 아침 신문] 시부야 휩쓰는 'K 헤어스타일'‥홍대엔 'J 애니메이션' 거리
입력 2025-08-07 06:36 | 수정 2025-08-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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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민간 교류에서 한일 양국이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 잡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입니다.

    ◀ 앵커 ▶

    일본에서 K팝, K-푸드, K-뷰티 등 한류는 일상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2022년 이후 한국은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올랐고, 일본 미용실을 찾는 사람 10명 중 4명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헤어 스타일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대학과 전문대학 과정에 참여하는 일본인 학생과 관광취업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도 급증했는데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있는 일본 음식점 수는 2023년 기준 2만 개로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았고요.

    J팝을 즐기는 한국인이 늘면서 지난해 일본 가수들의 내한 공연도 한해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상대국에 대한 우호 감정 확산이 꼽히는데요.

    실제 지난해 조사에서 일본인 56%가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인의 63%도 일본에 긍정적 인상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젊은 세대가 정치 갈등 이슈에 영향을 받는 만큼, 양국 정치권이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교류가 지속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데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중개 플랫폼을 통해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피해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7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823건으로 매년 늘고 있는데요.

    피해 사례도 예약이 누락되거나 계약 불이행, 환불금 미입금 등 다양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즉각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건데요.

    피해 예방을 위해 문제가 지속될 경우 국내 영업 제한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65세 이상 국민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52조 원을 넘겼는데요.

    올 상반기만 이미 27조 9천억 원이 지출돼 지난해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20% 수준이지만, 진료비 비중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증가 속도도 빠른데요.

    국민 1인당 경상 의료비, 1년간 의료비 총액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7.8%씩 늘어 OECD 평균 증가율인 5.2%를 웃돌았습니다.

    현재 30조 원 규모인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고갈 시점은 2028년으로 당초 예상보다 2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누적 적립금이 바닥나면 갑작스러운 의료 지출 증가에 대비하기 어려워지고, 보험료 인상이나 급여 축소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리박스쿨의 늘봄강사 교재로도 활용된 책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가 서울 지역 94개 초중고교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삽니다.

    초등학교 76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6곳이 총 158권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졸업한 배재학당의 후신인 배재고는 이 책을 41권이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책은 건국절을 주장하며 이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여순사건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는데도 군경의 민간인 학살을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에 비유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마다 책을 거를 수 있도록 절차를 두고 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도서를 선정하는 건 개별 학교"라며 어떻게 조치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한라일보입니다.

    제주시에서 시각장애인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음향신호기’가 이용이 불가능한 곳에 설치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일반 시민도 접근이 어려운, 횡단보도와 떨어진 화단 속에 설치돼 있고, 도로를 지나는 차량 소음에 묻힐 만큼 소리가 작았습니다.

    음향신호기는 신호등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제작돼 부득이하게 횡단보도와 거리가 먼 곳에 설치되기도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급된 무선리모컨도 등록된 시각장애인의 11%에 불과합니다.

    장애인 단체는 안전 보행이 가능한 여건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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