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페루입니다.
영화 속 CG같이 지평선을 따라 파란 하늘에 떠 있는 이것, 뭉게구름 같지만 사실 거대한 모래폭풍입니다.
지난달 말 페루 남부와 중부 해안 지역에 모래폭풍이 발생해 주변 도시를 덮쳤습니다.
도시는 숨쉬기도 힘들 만큼 온통 잿빛으로 변했고요.
도로는 먼지로 뒤덮여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한때 시속 5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가 하면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페루 기상청은 "대기 상층부에서 수직으로 하강한 바람이 사막 지역 지표면에 있는 모래를 날리는 현상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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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거대 구름인가"‥페루 덮친 모래폭풍
[와글와글] "거대 구름인가"‥페루 덮친 모래폭풍
입력
2025-08-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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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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