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LAFC로 이적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로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LA에 도착해 홈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손흥민.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손흥민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LAFC는 뒤이어 손흥민 영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2029년 6월까지 연장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LAFC]
"꿈이 이뤄졌습니다. 저는 여기에 왔고, 정말 행복합니다. 많은 한국 팬들을 봤고, 어제 경기에서 열광적인 응원도 봤습니다. 저도 하루 빨리 운동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우리 돈 3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북미 프로축구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을 만큼 구단은 슈퍼스타 손흥민을 향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손흥민의 재치 있는 답변에 기자회견장엔 큰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손흥민/LAFC]
"여기에선 '풋볼'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사커'라고 해야 하나요?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10년간 함께했던 팬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LAFC]
"저는 토트넘 가족들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빠르면 오는 일요일 시카고 원정에서 미국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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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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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공식 입단‥"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LAFC 공식 입단‥"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입력
2025-08-07 07:12
|
수정 2025-08-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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