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위장한 트럭 짐칸에서 단속 요원들이 튀어나와 불법 이민자들을 급습하는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트로이 목마'를 연상케 하는 이번 단속은 현지 이민자 단체와 정치권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트럭이 멈춰 서자, 짐칸에서 무장한 단속 요원들이 순식간에 뛰쳐나갑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국경순찰대가 LA 시내 홈디포 매장에서 불법 이민자 16명을 급습해 체포한 장면인데요.
당시 요원들은 정부 차량이 아닌 민간 대여업체 트럭을 이용해 몸을 숨겼고, 일감을 기다리던 이민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붙잡혔습니다.
당국은 이 작전을 '트로이의 목마'라 부르며 표적 단속이었다고 주장하는데요.
시민단체와 LA 시 당국은 연방 법원이 금지한 무작위 단속을 강행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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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트로이 목마?' 트럭 짐칸서 나온 요원들
[이 시각 세계] '트로이 목마?' 트럭 짐칸서 나온 요원들
입력
2025-08-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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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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