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엄마·아빠, 자녀 둘' 4인 가족 "이제 옛말"

엄마와 아빠, 자녀 둘로 이뤄지는 4인 가족은 전통적인 가족의 표본이었죠.

여전히 곳곳에서 '4인 가구 기준'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이제는 현실과 동떨어진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4인 가구' 수가 처음으로 300만 가구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가구 수 중 비중도 약 12%로 낮아졌고요.

반면에 3인 이하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부모와 1명의 자녀로 이루어진 3인 가구 수는 지난 2017년 4인 가구 수를 처음 넘더니, 올해 6월 총 '400만'을 넘었습니다.

여기에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1인 가구는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서며 3, 4인 가구를 합친 것보다도 많아졌고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존의 4인 가족 중심 복지 정책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1인 가구의 노후 보장 등의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설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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