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한 단계 발전된 모델인 'GPT-5'를 공개했습니다.
오픈AI CEO 샘 알트먼은 박사급 전문가를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셈이라며,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세웅 뉴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챗GTP' 개발사인 오픈AI가 2년 만에 새로운 모델 'GPT-5'를 공개했습니다.
[오픈AI 연구원]
"아름답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줘"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는 웹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지시하자, 300줄 이상의 코드를 2분여 만에 작성합니다.
매일 진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퀴즈 등을 포함해 달라는 요구도 구현됐습니다.
오픈AI는 'GPT-5'가 코딩은 물론 글쓰기와 연구 등에서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샘 알트먼/오픈AI CEO]
"'GPT-5'는, 이제 마치 진짜 박사 수준의 전문가와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말이죠.”
응답 속도가 빨라져, 음성 기능에선 실시간으로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오픈AI 연구원]
"<난 한국어를 배우는 중인데 도와줄 수 있어?> 그럼 이런 말로 시작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환각 현상, 즉 거짓 정보를 꾸며내는 오류를 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최근 오픈AI 출신 연구진들을 영입하며 추격에 나섰고, 지난달 일론 머스크의 xAi는 넉 달 만에 새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앤트로픽 등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도 격화되는 가운데 오픈 AI는 이번 새 모델을 무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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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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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AI 모델 'GPT-5' 공개‥"박사급 전문가"
최신 AI 모델 'GPT-5' 공개‥"박사급 전문가"
입력
2025-08-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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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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