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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교역"

한·베트남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교역"
입력 2025-08-12 06:47 | 수정 2025-08-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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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우리나라에 국빈 방문했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국가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가 함께 걸린 용산 대통령실 앞에 양국 정상이 나란히 섰습니다.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방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입니다."

    [또 럼/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지난 30여 년간 거쳐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다방면에서 모범적이고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세 번째로 큰 교역 국가입니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기준 약 120조 원이었던 교역규모를 2030년까지 약 200조 원, 1천5백억 달러로 확대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준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과학기술과 저작권, 수산, 원전,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이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을 진행하는 사이 김혜경 여사와 응오 프엉 리 서기장 부인은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 등 문화유산들을 관람했습니다.

    양국 정상 부부는 또 청와대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주요 기업 대표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국빈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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