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영화 '살인자 리포트' 다음 달 개봉

"3일 뒤 자정에 사람을 죽일 겁니다 대신 기자님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시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다음 달 5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납니다.

영화는 연쇄 살인범이 한 기자에게 독점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 대부분이 기자와 살인범의 일대일 인터뷰로 이뤄졌는데요.

배우 조여정이 연쇄 살인마와 단독 인터뷰를 하는 기자로 변신하고요.

정성일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정신과 의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살인자 리포트'는 조영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조 감독은 "영화를 '혀로 하는 칼싸움'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물리적 충돌이 아닌 논리력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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