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문다영

수도권 다시 강한 비‥이 시각 청계천

수도권 다시 강한 비‥이 시각 청계천
입력 2025-08-14 07:40 | 수정 2025-08-14 07:57
재생목록
    ◀ 앵커 ▶

    어제부터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문다영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에 와있었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면서 청계천 보행로가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곳 청계천을 포함해 서울 하천 29곳의 출입은 어제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이번 비의 특성을 고려한 건데요.

    서울시도 이에 대비해 경계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집중됐던 경기 북부와 인천은 지난 밤사이에도 거센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새벽 한때 파주에선 시간당 92밀리미터, 연천 미산에선 51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북부에선 의정부 중랑천과 고양 공릉천 등 하천 8곳에 홍수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새벽 파주 눌노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은 파평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재난문자로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산사태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어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젯밤부터 광명·수원·과천 등 경기 남부 10개 시군과 충남 태안과 서산, 당진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폭우 영향권이 더 넓어지고 있는데요.

    충남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밀리미터, 수도권은 최대 70밀리미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오늘 집 나서기 전에 교통상황 꼭 확인하셔야겠는데요.

    일부 구간이 침수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5시 이후로 양방향 통행 재개됐습니다.

    다만 인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용종지하차도 구간은 침수돼 이용하실 수 없고요.

    토사 유출로 국도 3호선 경기 연천 청산IC부터 동두천 하봉암동 구간 양방향에서 차량통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전 구간 운행을 멈췄습니다.

    기상청은 출근길 교통안전과 산사태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