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광복 80주년인 오늘, 광화문에선 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함께 열립니다.
◀ 앵커 ▶
당선 다음날 바로 임기를 시작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두 달여 만에 국민들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됩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은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공식명칭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내란 극복의 중심에 국민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 임명장도 국민이 수여합니다.
80명의 국민대표가 자신이 직접 쓴 이재명 대통령 임명장을 하나씩 갖고 무대 위로 올라 무대 중앙 구조물에 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대표에는 독립운동가 목연욱 지사의 1945년 8월 15일생 아들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1등 상을 받은 영화감독 허가영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민주주의, 경제성장,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분들과 우리의 일상을 담담히 챙겨 온 평범한 시민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애 써온 분들입니다."
행사에는 정치·경제·사회·노동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추첨으로 선정된 국민 3천5백 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참석합니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이번 8·15 광복절 사면에 항의하는 뜻으로 불참을 결정했고 이명박,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들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에 앞서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이 열리는데, 한국에 상주하는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국내 6개 경제단체장 등이 초대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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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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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임명식'‥국민대표 80인이 수여
이 대통령 '국민임명식'‥국민대표 80인이 수여
입력
2025-08-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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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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