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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의 홍범도‥국민과 영화 관람

'광복 80주년'의 홍범도‥국민과 영화 관람
입력 2025-08-18 06:47 | 수정 2025-08-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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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독립군'을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토대가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깨닫게 됐다"는 소회를 남겼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용산 CGV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나타나자 놀란 시민들이 술렁입니다.

    노타이 차림의 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이재명 대통령]
    "뭘 보러 왔어요?"

    표를 못 구해 아내와 떨어진 시민에게는 즉석에서 표를 구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산가족 되겠는데… 여분이 몇 개나 남았어요?"

    상영관에 들어서자, 이 대통령 부부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 크게 환호합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영화 <독립군>을 함께 보자"며 국민들에게 제안했고, 신청을 통해 추첨으로 뽑힌 119명의 국민들이 대통령 부부와 96분간 영화를 함께 봤습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독립전쟁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시민들과의 영화 관람은 <독립군>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 씨가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에게 영화를 추천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이재명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토대가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부속건물 복원 과정에서 빛바래고 찢어진 태극기가 발견된 서울 은평구 진관사도 찾았습니다.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해 항일 독립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는데, 이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 때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 경제단체 대표와 기업인들과 만나 정부의 통상 협상 방침과 기업 투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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