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스페인에서 최근 16일 동안 이어진 폭염으로 1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발생한 산불은 2006년 집계 이래 최악의 피해를 낳으며 더 넓은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공공보건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천 1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난 18일까지 4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은 19일에 소폭 내려갔지만, 연일 산불이 이어지며 19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면적의 두 배를 넘는 38만ha가 불에 타면서 2006년 집계 시작 이후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고요.
철도 운행과 도로가 차단됐고, 수십 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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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스페인, 16일간 폭염 사망자 1천 명 넘어"
[이 시각 세계] "스페인, 16일간 폭염 사망자 1천 명 넘어"
입력
2025-08-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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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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