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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김문수·장동혁 극우‥장동혁 정치 잘못 배워" [모닝콜]

조경태 "김문수·장동혁 극우‥장동혁 정치 잘못 배워" [모닝콜]
입력 2025-08-20 07:41 | 수정 2025-08-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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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앵커
    ■ 대담자 :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17-22대, 6선) 한미의원연맹회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국민의힘 새 당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 힘 쇄신을 주장해 온 조경태 후보에게 전당대회 분위기와 앞으로 국민의힘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경태> 안녕하십니까.

    손령> 먼저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답이 없습니다. 오늘 모바일 투표 여론 조사도 진행되는데 아직까지 좀 유효한 겁니까?

    조경태> 네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보고 있고요. 왜냐하면 오늘내일 투표하는 날이니까 지금이라도 거기에 대한 입장이 명확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손령> 단일화가 무산됐다. 이렇게 표현할 수 없다? 아직까지 유효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조경태> 사실은 어제 자정이 현실적인 물리적인 시간이었습니다만, 후보들끼리 단일화가 안 되면 유권자께서 투표를 가진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그런 선택의 시간이 남아있거든요.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우리 당내의 당원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이 당원께서는 어쨌든 민심 일등을 하고 있는 저쪽 행태에 꼭 투표해달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손령> 전당대회가 이틀 남았잖아요.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경태> 제가 TV토론을 마치고 네 통의 전화를 받았거든요. 거기 보니까 주로 대구 경북에 있는 당원들께서 소리 없이 상당히 저를 지지한다는 말씀을 주셨거든요. 이분들은 말씀 주신 여론 조사에서는 잡히지 않은 숫자인데, 지금 여론 조사에 잡히는 우리 당 지지층은 강성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합리적 보수분들은 그동안에 우리 당의 행태에 굉장히 많이 실망했거든요. 그래서 오늘내일 합리적 보수 쪽에서 적극적 투표를 하신다면 저는 예측 불허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분명한 신호는 여기저기서 저한테 힘내라 하는 응원의 메시지, 그분들은 그동안 수십 년간 당 활동을 했던 정통 보수들이거든요. 저는 정통 보수분들은 합리적 보수 세력이라고 보고 있고 그분들이 우리 당을 염려하고 당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손령> 현실적으로는 반탄 후보들이 앞서가고 있잖아요. 지금 대통령이 계엄으로 탄핵이 됐고 특검수사에서 각종 혐의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반탄 후보들이 이렇게 지지를 높게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조경태> 저는 그동안의 잘못된 우리 일부 반탄 세력들, 그 당원들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어쩔 수 없이, 그 당시 야당이죠. 민주당 때문에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또, 탄핵은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거든요. 저는 그분들에게 묻고 싶은 게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8대 0으로 위헌적인, 불법적인 비상계엄이라고 나왔거든요. 이걸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저는 정통보수의 국민의힘의 당원이 되어서도 안 되고요. 당원이 될 자격이 없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TV토론회 내용을 보면 김문수 후원은 당내에 극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조경태> 그리 말씀하시는 본인들이 극우세력이고요.

    손령> 김문수 의원은 극우세력이다?

    조경태> 극우세력이라고 봅니다. 장동혁 의원도 마찬가지. 자기는 비상계엄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를 또 감싸고 돌잖아요. 그러니까 언어도단이고, 어떤 말장난이죠. 이분들이 하는 말씀은. 정말로 본인들이 극우가 아니고, 어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 아니라면 단호한 면이 있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좀 실망스러운 그런 부분들 많이 보고 있거든요. 어쨌든 저는 일관성 있게, 우리 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 우리가 민주당과 싸우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가 싸우려고 정치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건데 그러면 국민들의 지지, 국민들에게 어떻게 우리 당이 좋은 이미지로 비추느냐가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민주당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은 다음에 해야지, 지금 우리가 아무리 좋은 소리해도 예를 들어서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이 좋은 말을 한다 해 가지고 그걸 곧이곧대로 국민들이 안 듣잖아요. 마치 우리 당이 지금 현재로 양치기 소년 비슷하게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신뢰를 좀 더 많이 회복해서 국민의힘은 정통 보수당이구나 하는 시점부터 여러 가지 비판을 하더라도 그것이 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한 거죠.

    손령> 장동혁 후보는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이었고. 계엄 해제 표결에도 참여했었잖아요. 어제 티비 토론회를 보니까 전한길 씨와 한동훈 전 대표 중에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냐고 물었더니 전한길 씨라고 답했어요 이렇게까지 변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조경태> 그래서 잘못된 신념은 위험하거든요. 전한길 씨도 12월 4일 날 학생들한테 뭐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12.3 비상계엄은 미친 짓이라고 했거든요.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미친 짓이라고 하면서 강하게 비판해 놓고 그다음 행보를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그런 행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분들은 자기의 신념이 없고 어떤 외부에 의한 충격에 의해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같아요. 그리고,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진짜 정치를 잘못 배우지 않았나. 정치를 정말 잘못 배운 것 같아요. 어떻게 한동훈 전 대표하고 전한길 씨를 비교할 수 있으며 공천을 전한길 씨한테 준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역시 너무 좀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흐름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는 분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손령> 정치를 잘못 배웠다?

    조경태> 네 정치를 단단히 잘못 배웠고요. 그 얄팍한, 그 표를 얻기 위해서 그래서, 자신들이 무엇을 가질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한길 씨가 판치는 국민의 힘은 상상하기도 힘든 두 번째로 끔찍한 일이죠. 첫 번째로 끔찍한 일은 1호 당원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한 일이고요. 두 번째 끔찍한 일은 전한길 씨가 활보한다는 걸 상상하면 상당한 끔찍한 일이라 보는 거죠.

    손령>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두 분 다 극우라고 평가하시는 거죠?

    조경태> 저는 극우의 개념이 뭐냐 하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거나 거짓 선동하는 행위거든요. 저는 두 분이 극우가 아니라고 하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 명확한 자기들의 입장이 있어야 되고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에 대해서 정당성을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받아들일 때 아, 본인들이 비로소 극우가 아니구나 저는 그렇게 살펴봅니다.

    손령> 세 번의 TV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세 번의 TV토론 다 봤는데 같은 당에 있다는 건 정치적 지향점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는 뜻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는데. 토론회 내용만 봤을 때는 같은 당이 맞는지 이런 의문까지 들었습니다.

    조경태> 어제 제가 장동혁 후보한테도 묻고 김문수 후보한테도 물었는데 보수의 가치가 뭐냐. 보수의 가치는 헌법수호와 법치주의 아니냐 하니까 맞다 했거든요. 그걸 받아들였으면 보수의 가치를 어긴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거든요. 불법이고,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지향점이 같으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적 절연을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걸 안 하면서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니까 이게 그분들의 말씀은 언어도단이다. 어불성설이고요. 그래서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상식선에서 뭔가 해석하면 다 풀리는. 제가 어려운 말을 하는 게 아니거든요. 헌법수호와 법치주의가 보수의 가치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헌법을 어기고 법을 어긴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 힘 입장에서 배신자죠. 왜냐면 국민의 힘 정권을 민주당에게 갖다 바친 인물이니까. 그러면 배신자 윤석열과의 절연을 해야 되는데 안 하잖아요. 이 사람들은 가짜 보수다 이렇게 보는 거죠. 가짜 보수.

    손령> 민주당에서 위헌정당 심판까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경태> 제가 있는 한 위헌 정당이 될 수 없죠. 저는 국회 당을 넘어서 저는 용감하게 가서 비상계엄 해제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동훈 대표 역시도 당 대표로서 그 당시 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보다도 먼저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하고 용감하게 본회의장에 왔기 때문에 조경태와 한동훈 전 대표가 남아있는 한 저는 위헌정당은 될 수 없다고 보는 거죠.

    손령> 그렇게 될 리는 없다고 보시는군요.

    조경태> 그래서 지금 보수정당, 즉, 국민의힘이 위헌정당이 안 되고 정당 해산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조경태가 존재하고 한동훈 대표가 존재하는데 강성 일부 극우 지지자들은 그걸 몰라요. 그걸 모릅니다. 자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면 정당해산의 빌미를 제공한다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게 정당해산의 지름길이 될 수밖에 없죠.

    손령> 그런데 반탄 후보들이 당 대표가 되면 위헌정당해산에 가까울 수 있다 이런 전망도?

    조경태> 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고 그런 부분은 여당의 특히 정청래 당 대표가 계속 위헌 정당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계속 수세적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요. 또 하나가 3대 특검의 칼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특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저 조경태가 당 대표가 될 때 특검에 대해서도 좀 더 당당하게 대처해 낼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손령> 얼마 전에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기도 하셨잖아요 그때 뭐라고 진술하셨나요?

    조경태> 그 당시에 12월 3일 날 새벽에 있었던 그 이야기에 대해서, 일에 대해서 말씀드렸고요. 우리 당이 특검의 참고인이든, 피해자든 저는 적극적으로 저는 가서 협조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리 안 하면 특검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계속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지방선거까지 연장된다면 우리 당에는 굉장히 악재 중의 악재죠. 그래서 특검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이래 보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하는 사람이 당을 위하는 사람인데,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당을 해치는 사람들이거든요. 해당 행위를 한 사람들은 특검을 자꾸 미루고 연장하는 사람들입니다. 강성 지지자들 보면 제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죠? 조경태가 여러분들의 당을, 우리 당을 지금 지키고 있다 이것을 꼭 명심해서 잘 들으시고 조경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손령> 특검 조사를 분위기로 봤을 때 위헌정당심판 해산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그렇게까지 많이 나가지 않은 거 같고요. 그 안에 어떤 사람이 12.3 비상계엄에 관여가 됐는가 이런 부분을 특검에서 살펴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손령> 처벌 가능성은?

    조경태> 그 부분은 특검에서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 당시에 의원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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