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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미리 일어나다 사고 나면‥누구 책임?

[와글와글] 미리 일어나다 사고 나면‥누구 책임?
입력 2025-08-21 06:36 | 수정 2025-08-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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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 버스가 정차하기 전에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다가 자칫 잘못해서 넘어지면, 누구 책임일까요?

    지난 8일, 한 시내버스 내부 모습인데요.

    버스가 주행 중이고요.

    한 승객이 정류장에서 내릴 준비를 하기 위해 자리에서 미리 일어섭니다.

    그런데 버스가 앞차 때문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계단을 내려오려던 승객이 중심을 잃고 휘청하더니,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손잡이를 제대로 붙잡지 못한 건지, 버스 복도로 구르고 마는데요.

    대법원은 이를 두고 승객이 고의로 다친 것이 아니라면 버스 기사가 치료비를 줘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고요.

    누리꾼들은 "버스 기사가 무슨 잘못이냐"는 의견을 많이 냈는데요.

    하지만 "미리 일어나지 않으면 버스가 문을 닫고 떠나버릴 수 있다"는 토로도 있었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여유 있는 배차 간격과 하차 문화가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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