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자, 필리핀 정부가 한국인 전담 대응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필리핀 경찰이 특정 국가 국민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는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전국 8개 경찰서에 '코리안 헬프 데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마닐라와 세부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지원을 전담하게 되는데요.
최근 총격과 납치 등 강력 범죄로 한국인 피해가 이어지자, 우리 외교당국이 제도적 대책을 요구해 왔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특별 전담팀 신설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이번 조치가 교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양국 간 신뢰와 협력 강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필리핀, 한국인 범죄 대응 전담 조직 신설
[이 시각 세계] 필리핀, 한국인 범죄 대응 전담 조직 신설
입력
2025-08-22 07:19
|
수정 2025-08-22 07: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