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방위비 증액 요구와 통상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화요일 새벽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는 3박 6일간의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첫 일정으로 재일 동포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저녁엔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양 정상은 미국발 통상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 간 협력 구상을 담은 합의문을 공동발표한 뒤 만찬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은 스가 전 총리 등 일한의원연맹 인사들과 회동한 뒤 미국행 비행기 올라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워싱턴DC에 도착합니다.
이 대통령은 도착 뒤 곧바로 재미 동포들과의 만찬으로 미국 일정을 시작하는데, 특히 다음날인 화요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될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초기 외교 성과를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방위비 분담과 국방비 증액,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미국 트럼프 정부의 요구는 그 어느 역대 미국 정권보다도 거센 상황.
이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지원과 원전 건설, 반도체 등 첨단 기술 협력 등 우리의 제조업 지원을 바탕으로 거센 요구를 방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엔 한일 양국 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미국의 초당적 싱크탱크 연구소인 CSIS에서 정책 연설을 이어갑니다.
이후 수요일엔 미국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뒤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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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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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미·일 순방 출국‥오늘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 미·일 순방 출국‥오늘 한일 정상회담
입력
2025-08-23 07:04
|
수정 2025-08-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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