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 킥보드와 전기 오토바이, 보조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최근 두 달 사이에만 배터리 화재는 37%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는데요.
이틀 뒤엔 경기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났습니다.
배터리 화재는 올해 5월 49건에서 6월 51건, 7월엔 67건으로 두 달 새 37%나 늘었는데요.
과충전이나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화재가 급증하자, 소방청은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고요.
"리튬이온배터리가 생활에 편리하지만,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충전이 끝나면 반드시 전원을 분리하고, 잠잘 때나 외출 시에는 충전을 중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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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배터리 화재' 조심‥두 달 새 37% 증가
[와글와글 플러스] '배터리 화재' 조심‥두 달 새 37% 증가
입력
2025-08-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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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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