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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시간 훌쩍 넘겨‥이 시각 워싱턴DC

예상시간 훌쩍 넘겨‥이 시각 워싱턴DC
입력 2025-08-26 07:14 | 수정 2025-08-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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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다는 게, 현재로선 대통령실의 분위기인데요.

    워싱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신영 기자,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순방단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보신 것처럼 한미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원래 회담 직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바로 가짜 뉴스 때문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 3시간 전 자신의 SNS에 "한국의 새 정부가 교회를 매우 공격적으로 압수수색 했고, 미군 군사기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겁니다.

    협상을 앞두고 압박하는 트럼프 특유의 소통 전략으로 읽히기도 했고, 소인수 회담에서 트럼프가 오해했다고 해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회담 직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직접 마중 나왔고, 두 정상은 환한 미소를 띠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회담도 서로에 대한 칭찬과 덕담이 오가며 1시간 가까이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 앵커 ▶

    조금 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왔는데요.

    브리핑이 진행되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한미 정상회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브리핑 했는데요.

    회담은 두 정상이 서로 호감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해 보자는 이 대통령 제안이 매우 슬기롭다며 여러 번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거다"라는 말로 친밀감을 강조했고요.

    "한국은 당신과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가질 거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있던 참모들에게도 사인을 적은 모자와 골프공, 기념 동전 등을 선물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진전이 있었던 협상이었다며 헤어지면서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 앵커 ▶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일정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죠.

    ◀ 기자 ▶

    맞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성격의 이른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이어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에 미국의 초당적 싱크 탱크 연구 기관인 국제 전략연구소 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는데요.

    이후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밤까지 이어갑니다.

    내일은 알링턴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만에 서재필 기념관을 찾습니다.

    오후에 한화가 인수한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 방문을 끝으로 3박 6일간의 순방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악관 인근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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