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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워싱턴DC에 무장 주방위군 등장‥ 반대 시위

[이 시각 세계] 워싱턴DC에 무장 주방위군 등장‥ 반대 시위
입력 2025-08-26 07:19 | 수정 2025-08-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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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수도 워싱턴DC에 배치된 주 방위군 중 일부가 현지시간 24일부터 총기를 지참하고 순찰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의 치안 강화를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논란과 함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워싱턴DC의 거리로 몰려나와 항의 시위를 이어갑니다.

    연방정부가 주방위군에 총기 휴대를 허용한 조처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건데요.

    주방위군 일부는 실제로 권총을 차고 유니언역 인근을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 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순찰 등 특정 임무에 투입된 병력만 권총이나 소총을 휴대한다"며 행정·교통 지원 인력은 비무장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치안 강화가 아닌 '주민 감시와 통제'라며 거세게 반발했고요.

    민주당 성향의 인권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 역시 "이번 조치는 편견과 인종주의로 점철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워싱턴DC와 시카고, 뉴욕 등 흑인 민주당 소속 시장이 이끄는 대도시가 주방위군 투입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치적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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