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홍신영

국립묘지 참배·조선소 방문‥오늘 귀국길

국립묘지 참배·조선소 방문‥오늘 귀국길
입력 2025-08-27 06:04 | 수정 2025-08-27 07:17
재생목록
    ◀ 앵커 ▶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은, 시작 전부터 제기됐던 우려와 다르게,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방미 마지막 날인 오늘은 어떤 일정들을 치르게 되는지, 현지에서 동행 취재 중인 홍신영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 기자, 워싱턴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 건가요?

    ◀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걸로, 미국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이곳 워싱턴에서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어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지고 두 정상이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만큼 이 대통령을 비롯한 순방수행단 표정이 한결 홀가분해 보였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제1·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 등에서 전사한 40만 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이곳에서 임기 시작을 알리고,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도 순방 때면 찾는 역사적인 곳입니다.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해 이 대통령을 맞았고 원수에게 예우하는 의미로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오늘 일정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희생된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진혼곡이 연주되는 동안 가슴에 손을 얹고 추모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 앵커 ▶

    워싱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필라델피아로 이동했는데 우리 조선소가 있는 곳이죠.

    ◀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에 도착해 먼저 독립신문을 창간한 재미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박사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겼는데, 현직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만입니다.

    이 대통령 순방의 피날레 일정은 필리조선소 방문입니다.

    한화그룹이 지난해 1억 달러, 우리돈 1천4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곳인데요.

    백악관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사례로 소개할 정도로 의미를 두는 곳인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곳에서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다목적 선발 명명식에 참석한 뒤, 3박6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오는 28일 새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