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정부가 조선업을 반도체 다음으로 지분 확보 가능성이 있는 핵심 산업으로 조선업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대규모 조선업 투자와 관련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다음으로 기업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산업으로 조선업을 지목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조선업은 우리가 자급자족해야 할 중요한 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지난 수십 년간 조선업을 방치 했다며 조선업 지분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제공하기로 한 1천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와 함께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한국이 미국과 합의한 조선업 투자 패키지는 아직 성격이 명확하지 않아, 양국 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인텔에 반도체법에 근거한 보조금을 비롯해 모두 111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텔 지분 10%를 확보하기로 했고, 이후 다른 핵심 산업에 속한 미국 기업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산업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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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미 재무장관, 조선업체 지분 확보 가능성 시사
[이 시각 세계] 미 재무장관, 조선업체 지분 확보 가능성 시사
입력
2025-08-28 07:16
|
수정 2025-08-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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