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잠잘 곳이 없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인권단체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유니세프 프랑스와 연대활동가연대는 최소 2천159명의 아동이 노숙 중이라며 정부가 약속했던 '노숙 아동 제로' 목표가 오히려 후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 2022년보다 30%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마저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나 불법 점거 주택, 빈민가 거주 아동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단체들은 지난해만 31명의 아동이 거리에서 사망했다며, 사회주택 공급 등 장기적 주거 정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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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어린이 2천여 명 노숙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어린이 2천여 명 노숙
입력
2025-08-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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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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