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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3종'에 금거북이까지‥짙어지는 '매관매직'

'나토 3종'에 금거북이까지‥짙어지는 '매관매직'
입력 2025-08-30 07:08 | 수정 2025-08-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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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의혹이죠.

    나토순방 목걸이, 금거북이 등 고가의 귀금속과 연결되는 '김건희 표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특검은 계속해서 수사를 집중해 나갈 전망입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다음 단계는 금품을 받고 정부 요직 자리를 줬다는, 이른바 '김건희 표 매관매직' 사건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김씨 일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편지와 함께 금거북이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이 원장이 친일 인사 옹호 등 이념 편향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배경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넨 금거북이 등 금품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가 이른바 '나토 3종 귀금속'을 받고, 공직 자리를 내줬다는 또 다른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겁니다.

    이 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1억 1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을 김건희 씨에게 건네면서 사위인 박 전 검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에 자수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이 금거북이와 목걸이 등 인사 청탁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실물을 확보한 건 물론 일부 인사에겐 자수서까지 받으면서 '정점' 김건희 씨를 향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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