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부산 동래구의 한 무인점포.
한 남성이 라면 두 개를 집어 들더니 무인 계산대로 향합니다.
그리곤 무언가 조작을 하다 계산은 하지 않고 그대로 라면을 들고 나섭니다.
이때 마침 CCTV를 보고 있던 업주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요.
남성이 유유히 횡단보도를 건너다 10분 만에 도착한 경찰에 검거됩니다.
그런데 이 남성,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이 없어 생계형 절도를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배경을 알게 된 경찰, 해당 남성에게 컵라면을 끓여 준 뒤 인근 경찰서 형사과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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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무인점포서 라면 훔친 남성
[와글와글] 무인점포서 라면 훔친 남성
입력
2025-09-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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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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