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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9월에도 무더위

"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9월에도 무더위
입력 2025-09-02 07:33 | 수정 2025-09-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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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월이 됐지만 더위가 물러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여름도 기상청 관측 결과,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어 유독 더웠던 이번 여름.

    결국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인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이 25.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여름 25.6도를 넘어서는, 1973년 이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1973년은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기상 기록 기준점이 되는 해입니다.

    하루 중 가장 높은 기온의 올여름 전국 평균도 30.7도로 1994년 30.5도를 넘어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낮은 기온의 평균은 21.5도로 작년 21.7도에 이어 역대 2위였습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밤 최저기온 평균 역시 작년과 같은 21.9도로 역대 1위입니다.

    9월에 접어들었지만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9월 한 달 전망에서도 마지막 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를 넘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오늘) 남부지방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고온다습해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이 있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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