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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북중 정상회담‥김정은 오늘 평양으로

6년 만의 북중 정상회담‥김정은 오늘 평양으로
입력 2025-09-05 06:04 | 수정 2025-09-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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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 앵커 ▶

    정상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전용 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 이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두 손을 꼭 마주 잡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된 건 지난 2019년 6월 이후 6년여 만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6년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따뜻한 환대를 받은 걸 언급하며 두 나라가 가족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주석]
    "어디를 가든 중국과 북한이 한 가족처럼 가까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두 나라의 관계를 단단히 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이 지난 6년 사이 크게 달라졌지만, 양국 사이 우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세상이 변해도 조·중 양국 인민의 친선의 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두 나라의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 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두 정상이 소규모 차담회를 갖고 만찬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난 뒤 곧바로 베이징역으로 이동해 어젯밤 10시쯤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전용 열차가 그대로 국경을 넘는다면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쯤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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