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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총리 'AI 의지'‥"권력 분산" 방향

과학기술부총리 'AI 의지'‥"권력 분산" 방향
입력 2025-09-08 06:10 | 수정 2025-09-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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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후 에너지 환경부도 신설되고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이름이 바뀝니다.

    사회부총리 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겸임하는 과학기술 부총리도 새로 만들어집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경부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분야를 흡수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탈바꿈합니다.

    전 세계적인 과제로 다가온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 부처별로 분산된 관련 기능을 모으겠단 겁니다.

    다만 원전 수출과 자원산업 기능은 기존처럼 산업부가 담당합니다.

    여성가족부 역시 몸집을 키워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여성 차별뿐 아니라 근본적 성평등 정책 추진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새 정부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만큼 과학기술부총리가 신설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고, 대신 기존 교육부 장관이 함께 맡던 사회부총리는 폐지됩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정책들도 잇따라 조직개편안에 반영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를 "산재사망 근절의 원년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한 만큼, 고용노동부 내 산업안전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기존 본부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에 국력을 집중하겠단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통계청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합니다.

    여당은 정부조직개편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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