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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책임 느껴‥부당한 침해 재발 않길"

"큰 책임 느껴‥부당한 침해 재발 않길"
입력 2025-09-10 06:07 | 수정 2025-09-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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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도 미국 측에 최고 수위의 불만을 전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협상도 추진하겠단 입장 입장입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체포와 구금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미국 이민당국의 조치를 부당한 침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실의 이런 기류와 함께 쇠사슬까지 동원한 구금 사태로 불거진 국민적 공분을 그대로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외교적으로 가장 강한 톤으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고, 그런 방식으로 해서 저희가 총력 대응을 하고 있고…"

    귀한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부는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선업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동에 지장을 초래 한다는 점을 미국 정부도 알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은 조만간 미국 백악관과 협상 테이블을 꾸릴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취업비자 쿼터 확대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만을 위한 취업비자 발행 역시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비자 문제는 행정부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의회의 입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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