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북중미 최강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점검합니다.
선발라인업은 물론 공·수 전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 내슈빌에서 김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민재를 축으로 한 '스리백' 전술로 미국전 무실점을 기록한 축구대표팀.
이번에 격돌할 멕시코는 미국보다 한 수 위로, 두 달 전 골드컵 우승을 차지한 북중미 최강입니다.
황희찬의 동료였던 히메네스와 지난 1일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친 로사노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즐비합니다.
출범 이후 주로 아시아 예선을 치른 홍명보호에겐 본선 경쟁력을 타진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상대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멕시코 공격수들이) 체격도 좋고 개인 기량도 좋고 속도도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명이 (앞으로) 나가면 뒤로 뛰는 선수들이 커버를 잘 해줘야.."
미국전에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이재성이 허벅지를 다쳐 하차한 것도 변수.
[손흥민/축구대표팀]
"연기라니~ 진심이지 이게!"
[이재성/축구대표팀]
"눈물을 안 흘리는데 뭘…"
대표팀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과 배준호 등 2선 자원들을 활용해 멕시코에 맞설 계획입니다.
특히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사령탑이었던 멕시코 아기레 감독과 사제대결을 벌일 예정인데, 기자회견장 앞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열릴 내슈빌은 멕시코인들이 많아 마치 월드컵 원정 경기같은 분위기를 이겨내는 것도 과제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굉장히 어려운, 원정 경기 느낌을 많이 받을 텐데 그거 역시 저희한테는 아주 큰 경험이 될 거라고.."
한국 팬들이 많았던 지난 경기와 달리 멕시코 팬들이 가득할 이곳 경기장에서 대표팀은 19년 만에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 승리에 도전합니다.
내슈빌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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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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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멕시코전‥'Son 톱·스리백 또 쓸까?'
오늘 멕시코전‥'Son 톱·스리백 또 쓸까?'
입력
2025-09-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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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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