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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부터 공포까지'‥한국영화 열전

'미스터리부터 공포까지'‥한국영화 열전
입력 2025-09-10 07:31 | 수정 2025-09-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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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스터리와 드라마, 공포와 스포츠까지 이번 주 극장가는 다양한 한국영화들로 풍성합니다.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거듭난 영규.

    그의 아들 동환에게 어느날,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고.

    "이분이 저희 어머니라고요? <40년은 된 시신 같습니다.>"

    얼굴조차 몰랐던 어머니가 40년 전 살해됐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된 동환은 '죽음'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 연상호 감독이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 <얼굴>.

    경제부흥기였던 1970년대, 시대의 악행과 왜곡된 선입견에 희생된 한 여인의 이야기는 20여 명의 스텝, 13회차 촬영, 2억 원의 초저예산으로 영화화됐습니다. 

    [연상호/영화 <얼굴> 감독]
    "요즘같이 매체가 다각화된 시점에서는 사실은 영화를 만드는 방식도 다각화가 되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었고.."

    [박정민/영화 <얼굴> 동환 역]
    "한 개인에 대해서든 어떤 시대에 대해서든 내밀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 시선이 담긴 이야기는 더욱더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예고도 없이 여자친구와 함께 들이닥친 아들.

    곧이어 나타난 여자친구 부모님까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동거 생활 속에 각자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엄마 왜 나한테 다 숨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색에도 참여한 김대환 감독의 신작, <비밀일 수밖에>입니다.

    ***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중인 보험조사관 성희.

    낯선 곳으로 이사한 뒤, <홈캠>을 설치합니다.

    자꾸만 이상한 여자가 화면에 나타나지만, 아무도 보질 못했다는 딸, 시간이 갈수록 기괴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

    "여기서 뛰어봤자 비웃음밖에 더 받냐?"

    "고삐리 한 번 이겨보자!"

    0.02초를 줄이지 못해 실패자란 꼬리표를 단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남자 구영.

    축구공보다 빠른 고딩 승열의 정면승부, <전력질주>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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