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IAEA 핵사찰 재개 합의 승인

이란이 지난 6월 이후 중단했던 핵시설의 사찰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있을 경우 합의를 종료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체결한 핵시설 사찰 재개 합의를 승인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핵시설 폭격을 받은 이후 IAEA 사찰관의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는데요.

이후 지난 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 내 사찰활동 재개를 위한 실질적 방안에 합의하면서 이번 승인이 이뤄진 겁니다.

이란은 그러나 자국이나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발생할 경우 합의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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