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자, 폴란드 공군과 네덜란드 전투기가 출격해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는 사건이 있었죠.
14일에는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을 약 50분간 비행하는 등 나토에 대한 도발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크렘린궁은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공식 규정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사실상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며 나토가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하지만 러시아 드론이 고의로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러시아가 정치·외교적으로 위기 해결을 위해 열려 있지만, 유럽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요.
미국이 러시아 동결 자산 압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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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크렘린궁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 중"
[이 시각 세계] 크렘린궁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 중"
입력
2025-09-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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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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