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경주시가 다음 달 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데요.
경주에서 평소 3만 원대인 숙박업소 가격이, 정상회의 기간 9배까지 뛰는 등 벌써부터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평일 기준 1박에 3만 8천 원인 모텔 숙박비가 APEC 정상회의 기간엔 35만 원으로, 평소보다 9배나 가격이 올랐는데요.
경주의 숙소가 상당수 동난 가운데 일부 숙박업소가 남아 있는 방을 비싸게 팔려고 다음 달 가격을 올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경주 숙박업소 70곳 중에서 예약이 마감된 업소는 29곳이었고요.
나머지 41개 업소 가운데 27곳이 다음 달 가격을 올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주시는 400여 개 숙박업소에 시장 명의로 바가지요금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냈는데요.
서한문엔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으로 경주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절한 경주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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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 9배까지 뛰어
[와글와글 플러스]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 9배까지 뛰어
입력
2025-09-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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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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