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역대 최다 작품이 초청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부산을 찾아오는 26일까지 관객과 만나는데요.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영화 팬들도 뜨거운 환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유진/부산 연제구]
"이번에 라인업이 정말 좋더라고요. 감독님들도 그렇고, 배우님들도 그렇고, 그래서 가면 갈수록 더 좋은 배우들, 많은 배우분들 초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베네치아,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 상영됩니다.
[박찬욱/영화감독]
"가족을 지키겠다라는 그런…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직업을, 그 직업에 계속 종사하고 싶다라는 그런 동기에서 시작한 일이 점차 도덕적인 타락으로 이어진다라는 그것을 좀 더 깊게 파고들고 싶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64개 나라, 341편의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등 영화와 경쟁 관계로 인식됐던 OTT작품과 제작진들도 초청돼, 관객과 만남을 갖습니다.
세계적 거장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프로그램도 확대됐고, 올해부터는 아시아 14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 '부산어워드'가 신설됐습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인 감독들과 그리고 기성의 공인된 거장들이 함께 좋은 섹션에서 경쟁하면서 서로를 위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영화제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 대상과 작품상 등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지고, 대상을 받은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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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유나
김유나
"영화로 물드는 바다"‥'30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로 물드는 바다"‥'30돌' 부산국제영화제
입력
2025-09-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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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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