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만든 영화 '국보'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 영화사를 새롭게 썼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상일 감독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막이 오른다 생각하니 너무 떨려 지켜줄 핏줄이 내겐 없어"
일본 전통문화인 가부키에 생을 바친 이들의 삶을 담은 영화 '국보'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상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흥행 비결을 묻는 말에 "상상도 못했다"며 서툰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배우들 연기에 관객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함께 한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 감독은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해 "학창 시절 패왕별희를 인상 깊게 보았다"며 "고도의 예술을 좇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깊은 감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국보'는 지난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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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국보' 이상일 감독 "천만 흥행, 상상도 못해"
[문화연예 플러스] '국보' 이상일 감독 "천만 흥행, 상상도 못해"
입력
2025-09-22 06:59
|
수정 2025-09-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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