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 앵커 ▶
UN 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안보리 회의도 주재할 예정인데요.
뉴욕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일정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14시간의 장시간 비행이었지만, 이 대통령은 곧바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이자,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를 만났고, 미 상하의원 의원단 접견에 이어 뉴욕 한인 동포 간담회 등 내일 유엔 참석을 앞두고 예열에 나섰습니다.
190여 개국 정상급이 참석하는 유엔총회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로 꼽히는 만큼, 중요도가 남다릅니다.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다음날엔 한국 대통령 중 최초로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해, 'AI와 국제평화·안보 분야'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엔 총회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예고했습니다.
폴란드 정상과 K방산 세일즈 외교를, 체코 정상과는 원자력 발전소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과의 정상 회담도 줄줄이 잡혀있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외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마지막날엔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달 이미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0월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방한할 예정이어서, 한·미, 한·중 나아가 미·중 정상회담의 장은 한국 경주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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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김재경
뉴욕 도착 공식 일정 개시‥내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뉴욕 도착 공식 일정 개시‥내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입력
2025-09-23 06:04
|
수정 2025-09-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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