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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서안 합병" 추진론‥사우디 "경고"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서안 합병" 추진론‥사우디 "경고"
입력 2025-09-23 07:22 | 수정 2025-09-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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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가 잇따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 극우세력을 중심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합병하자는 강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합병을 공식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합병 시 관계 정상화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1일 이스라엘 내각의 극우 장관들이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맞서 요르단강 서안을 이스라엘 영토로 편입하자는 강경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영국과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던 시절은 끝났다"며 서안지구 합병을 요구했고,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주 유엔총회 연설에서 서안지구 일부를 합병하겠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나오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합병 방안으로 서안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C 구역' 합병안이 꼽히고 있는데요.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발끈했습니다.

    사우디는 부분적 합병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관계정상화 중단은 물론 이스라엘 항공기의 자국 영공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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