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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던 윤석열 "재판 나간다"‥'보석' 직접 호소?

버티던 윤석열 "재판 나간다"‥'보석' 직접 호소?
입력 2025-09-24 06:14 | 수정 2025-09-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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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열리는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재판엔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첫 기일이라 출석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보석 때문이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금요일 열리는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재판 첫 공판 기일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갑자기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궐석재판으로 진행되던 기존 내란 우두머리 재판과 별개의 재판 절차이기 때문에 첫 공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모든 공판에 출석 의무가 있지 특별히 첫 기일에 더 무거운 출석 의무가 있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당뇨 합병증 등으로 실명 위기에 놓여있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무리가 있는 상태라며 계속해서 재판 출석을 거부해 왔습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 (지난 7월 31일)]
    "지금 어떤 조사라든지 그런 거에 재판에 가고 이런 거에 있어서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결국 첫 공판이 끝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석방 여부를 결정할 보석 심문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판에 불출석하는 와중에도 석방 여부를 다투는 구속적부심에는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 재판 외에 다른 재판들도 앞으로 출석할 거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는 불출석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MBC 등 영상기자단은 이번 첫 공판의 법정 촬영을 재판부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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