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로 불리는 전유성 씨가 어제 일흔여섯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 씨는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어제 오후 9시쯤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 왔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에서 재치 있는 촌철살인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희극인의 위상과 전문성을 알리며 한국 코미디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특히 후배들에게 사랑받는 선배로도 유명했는데요.
김지선 씨는 "모든 후배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지고,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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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개그맨 전유성 씨 향년 76세로 별세
[문화연예 플러스] 개그맨 전유성 씨 향년 76세로 별세
입력
2025-09-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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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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