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관공서 시스템에 대한 복구작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가 주재할 예정이었던 중대본 회의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신속한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정부24 사이트 등 관공서 홈페이지는 물론 우체국 서비스까지 먹통이 되자 국무총리가 주재하려던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먼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금융과 택배, 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신속한 복구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특히 취약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관련 시스템 복원은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 바랍니다."
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대처와 복구 현황을 신속, 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하고, 복구에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은 대체 방안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해 주기 바랍니다."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3년에 일어난 전산망 장애 이후에도 서버 이중화 등 대응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전 부처가 나서 안전보안 시설에 문제가 없는지 '원점에서'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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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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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께 송구‥피해 막을 대책 강구"
이 대통령 "국민께 송구‥피해 막을 대책 강구"
입력
2025-09-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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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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